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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어민, 타이완 해경에 쫓기다 사망…“양안 통일해야” 격앙

여가8사람들이 이미 둘러서서 구경했습니다.

소개[앵커]타이완 관할 해역에서 조업을 하던 중국 어선이 타이완 해경의 단속을 피해 달아나다 배가 뒤집혀 어민 2명이 숨졌습니다.중국 당국은 강하게 규탄했고, 중국 누리꾼들도 격앙된 ...

중국 어민, 타이완 해경에 쫓기다 사망…“양안 통일해야” 격앙

[앵커]
중국 어민, 타이완 해경에 쫓기다 사망…“양안 통일해야” 격앙
타이완 관할 해역에서 조업을 하던 중국 어선이 타이완 해경의 단속을 피해 달아나다 배가 뒤집혀 어민 2명이 숨졌습니다.
중국 어민, 타이완 해경에 쫓기다 사망…“양안 통일해야” 격앙
중국 당국은 강하게 규탄했고, 중국 누리꾼들도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어민, 타이완 해경에 쫓기다 사망…“양안 통일해야” 격앙
베이징 김민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뒤집힌 어선으로 다가간 타이완 해경이 바다에 빠진 어민들을 끌어올립니다.
춘절 연휴인 14일 오후, 중국과 인접한 타이완 진먼섬 인근 해역에서 중국 어선이 조업을 하다 타이완 해경에 발각됐습니다.
타이완 당국은 중국 어선이 타이완 해경의 단속을 피해 달아나다 배가 뒤집혔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고로 선원 4명이 물에 빠졌고, 이 가운데 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중국 어선의 조업으로 분쟁이 잦았던 곳이지만, 어민이 숨진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중국 당국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타이완 집권 여당인 민진당의 거칠고 위험한 행동으로 사건이 촉발됐다고 규탄했습니다.
[CCTV 보도 : "타이완 측은 역사적으로 봤을 때 타이완해협이 양안 어민들의 전통적인 조업 공간이었다는 사실을 존중해야 합니다."]
중국 누리꾼들도 이 사건을 두고 SNS를 통해 레드라인을 건드렸다, 양안은 통일해야 한다는 등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타이완 당국은 경계를 넘은 어선에 대한 정당한 법 집행이었고, 부당한 행위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진먼섬은 타이완의 관할 섬이지만 중국 푸젠성과의 거리가 약 2km에 불과해 인근 해역의 조업을 두고 양안 간의 갈등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그래픽:박미주/화면제공:유튜브(udn video)/자료조사:이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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