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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반승리’라더니 지지율 국힘에 뒤졌다…민주당, 총선전략 빨간불
초점131사람들이 이미 둘러서서 구경했습니다.
소개공천내홍에…비례연합 앞세운 위성정당 구도도 ‘흔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6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반윤석열 전선’을 앞세워 4·10 총선 승 ...
공천내홍에…비례연합 앞세운 위성정당 구도도 ‘흔들’
‘반윤석열 전선’을 앞세워 4·10 총선 승리를 별러온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전략에 ‘빨간불’이 켜졌다. 공천 심사 과정에서 당내 계파 갈등이 노출되며 여러 여론조사에서 정권 심판 구도가 흔들리고, ‘민주개혁진보연합’을 표방하며 추진하기로 한 야권 비례연합정당 논의도 어그러졌다. 당내에서는 이재명 대표 등 당 지도부가 위기 관리에 실패하고 있다는 비판이 잇따른다.
“이런 추세라면 120석도 못 건질 것이다.”
민주당 지도부의 핵심 관계자는 18일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위기감을 표시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과의 지지율 격차가 벌어지자 지도부가 주장해온 ‘과반(151석) 승리’는커녕 지역구 의석도 상당수 빼앗길 거란 위기감을 드러낸 것이다. 한국갤럽이 지난 13~15일 전국 성인 1002명을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은 31%로 국민의힘(37%)보다 6%포인트 뒤처졌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시비에스(CBS) 노컷뉴스 의뢰로 지난 15~16일 전국 성인 1007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한 조사에서도 국민의힘(44.3%)은 민주당(37.2%)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걸로 나타났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 참조)
당내에선 총선을 50여일 남겨두고 표면화된 위기가 ‘이재명 지도부의 실패’라고 보고 있다. 선거전 초반부터 당내 전략통들은 “한동훈의 여당엔 캠페인(선거전)만 있고, 우리 당엔 캠페인이 없다”고 평가해왔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보여주기용’이라도 일관된 방향으로 압박과 회유를 통해 큰 갈등을 노출하지 않은 채 공천을 관리하고 있는 반면, 민주당은 지도부가 애초에 정권 심판론에만 기대어 총선을 일차원적으로 봐왔다는 것이다. 지도부 관계자는 “전체 흐름이 안 좋은 건 분명하다. (친명) 지도부가 선거 결과를 너무 낙관적으로 보는 것 같아서 걱정이다. 어떻게 문제를 풀어갈까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민주당이 진짜 위기는 아직 마주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여당보다 일찍 구성됐지만 아직까지 친문재인계 현역과 친이재명계 원외 인사가 다투는 지역 등 계파 갈등이 첨예한 곳의 공천심사 결과를 한곳도 발표하지 않았다. 최근 비주류 현역 의원이나 친문 인사를 배제하고 ‘낙하산 인사’에 대한 지지를 묻는 정체불명의 여론조사가 횡행하면서 ‘물갈이’에 대한 당내 위기감은 최고조에 이른 상황이다. 이 조사들은 당 공관위 등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추정될 뿐이다.
녹색정의당의 불참으로 판이 크게 쪼그라든 비례연합정당 논의도 민주당의 화약고로 남아 있다.
6석을 지닌 녹색정의당의 불참은 민주당이 내세운 야권 연합의 명분을 약화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소수정당들과 창당 협상도 녹록잖은 과제다. 만일 협상을 위한 판이 깨질 경우 ‘맏이’를 자처하며 협상을 개시한 이 대표 책임론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런 탓에 당내에선 지도부가 ‘조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 등 서둘러 수습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도부 관계자는 “다음주 이후부터 쟁점 지역들의 경선 여부가 발표되며 폭탄이 터질 텐데 수습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2월 하순을 넘기면 백약이 무효고 표심이 구조화된다”며 “주류의 희생을 위한 이 대표의 결단이나 조기 선대위원장 선임 등의 대책이 곧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6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반윤석열 전선’을 앞세워 4·10 총선 승리를 별러온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전략에 ‘빨간불’이 켜졌다. 공천 심사 과정에서 당내 계파 갈등이 노출되며 여러 여론조사에서 정권 심판 구도가 흔들리고, ‘민주개혁진보연합’을 표방하며 추진하기로 한 야권 비례연합정당 논의도 어그러졌다. 당내에서는 이재명 대표 등 당 지도부가 위기 관리에 실패하고 있다는 비판이 잇따른다.
“이런 추세라면 120석도 못 건질 것이다.”
민주당 지도부의 핵심 관계자는 18일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위기감을 표시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과의 지지율 격차가 벌어지자 지도부가 주장해온 ‘과반(151석) 승리’는커녕 지역구 의석도 상당수 빼앗길 거란 위기감을 드러낸 것이다. 한국갤럽이 지난 13~15일 전국 성인 1002명을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은 31%로 국민의힘(37%)보다 6%포인트 뒤처졌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시비에스(CBS) 노컷뉴스 의뢰로 지난 15~16일 전국 성인 1007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한 조사에서도 국민의힘(44.3%)은 민주당(37.2%)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걸로 나타났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 참조)
당내에선 총선을 50여일 남겨두고 표면화된 위기가 ‘이재명 지도부의 실패’라고 보고 있다. 선거전 초반부터 당내 전략통들은 “한동훈의 여당엔 캠페인(선거전)만 있고, 우리 당엔 캠페인이 없다”고 평가해왔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보여주기용’이라도 일관된 방향으로 압박과 회유를 통해 큰 갈등을 노출하지 않은 채 공천을 관리하고 있는 반면, 민주당은 지도부가 애초에 정권 심판론에만 기대어 총선을 일차원적으로 봐왔다는 것이다. 지도부 관계자는 “전체 흐름이 안 좋은 건 분명하다. (친명) 지도부가 선거 결과를 너무 낙관적으로 보는 것 같아서 걱정이다. 어떻게 문제를 풀어갈까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민주당이 진짜 위기는 아직 마주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여당보다 일찍 구성됐지만 아직까지 친문재인계 현역과 친이재명계 원외 인사가 다투는 지역 등 계파 갈등이 첨예한 곳의 공천심사 결과를 한곳도 발표하지 않았다. 최근 비주류 현역 의원이나 친문 인사를 배제하고 ‘낙하산 인사’에 대한 지지를 묻는 정체불명의 여론조사가 횡행하면서 ‘물갈이’에 대한 당내 위기감은 최고조에 이른 상황이다. 이 조사들은 당 공관위 등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추정될 뿐이다.
녹색정의당의 불참으로 판이 크게 쪼그라든 비례연합정당 논의도 민주당의 화약고로 남아 있다.
6석을 지닌 녹색정의당의 불참은 민주당이 내세운 야권 연합의 명분을 약화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소수정당들과 창당 협상도 녹록잖은 과제다. 만일 협상을 위한 판이 깨질 경우 ‘맏이’를 자처하며 협상을 개시한 이 대표 책임론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런 탓에 당내에선 지도부가 ‘조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 등 서둘러 수습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도부 관계자는 “다음주 이후부터 쟁점 지역들의 경선 여부가 발표되며 폭탄이 터질 텐데 수습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2월 하순을 넘기면 백약이 무효고 표심이 구조화된다”며 “주류의 희생을 위한 이 대표의 결단이나 조기 선대위원장 선임 등의 대책이 곧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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