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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천km 날아가 남친 응원…슈퍼볼 달군 스위프트
핫스팟1사람들이 이미 둘러서서 구경했습니다.
소개[앵커]미국 최대의 스포츠 축제인 미식 축구 결승전 '슈퍼볼'이 현지 시각으로 11일 밤 열렸습니다.경기만큼이나 남자 친구의 경기를 보기 위해 9천 킬로미터나 날아간 테일러 스위프 ...
미국 최대의 스포츠 축제인 미식 축구 결승전 '슈퍼볼'이 현지 시각으로 11일 밤 열렸습니다.
경기만큼이나 남자 친구의 경기를 보기 위해 9천 킬로미터나 날아간 테일러 스위프트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뉴욕에서 박일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가 맞붙은 슈퍼볼.
경기 초반 포티나이너스가 10대 0까지 앞서갔지만, 연장전 끝에 경기는 치프스의 역전승으로 돌아갔습니다.
이 경기에서 경기 중간 공연을 맡은 가수 어셔, 경기 MVP인 치프스의 쿼터백 마홈스 만큼이나 관심을 끈 인물이 있었습니다.
미국의 국내총생산을 움직일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는 테일러 스위프트입니다.
앞서 일본 도쿄 공연을 마친 스위프트는 전용기를 타고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한 뒤 바로 경기가 열린 라스베이거스로 향했습니다.
경기 내내 열띤 응원을 벌인 스위프트는 경기가 끝난 후 남자 친구인 치프스의 트래비스 켈시와 뜨겁게 포옹했습니다.
[트래비스 켈시/스위프트 연인 : "(이번 한 주를 더 좋게 보낸 연인이 있을까요? 그래미 시상식부터 슈퍼볼까지?) 세상 꼭대기에 있는 것 같아요. 기분 좋습니다."]
촉박한 일정 탓에 경기 전부터 스위프트가 남자 친구의 경기를 볼 수 있느냐는 팬들의 관심사였습니다.
전용기를 이용해 경기장엔 나타났지만 9천 킬로미터에 가까운 이동 거리는 논란의 대상이 됐습니다.
스위프트가 도쿄에서 라스베이거스로 향했다 다시 호주 공연장으로 이동하게 되면서 온실 가스 수십 톤을 추가로 배출하게 됐다는 지적입니다.
그래도 스위프트와 그의 연인 관계에 집중하는 언론들은 이번 경기를 라스베이거스의 신혼 여행이라고도 표현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영상편집:한미희/자료조사:서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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