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현재 위치는:종합 >>본문
지난 90년간 ‘수학계 최고 권위상’ 받은 여성 단 5명뿐
종합437사람들이 이미 둘러서서 구경했습니다.
소개국제 학술지 네이처 “수상자 사이에 성별 다양성 부족”'수학계 노벨상' 필즈상의 최초 여성 수상자인 고(故) 마리암 미르자하니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 마리암 미르자하니 교수는 20 ...
국제 학술지 네이처 “수상자 사이에 성별 다양성 부족”
국제 학술지 ‘네이처’가 ‘수학계 노벨상’으로 꼽히는 필즈상과 아벨상을 포함해 브레이크스루상, 울프상과 같은 권위 있는 수학상이 주로 남성에게 수여됐다는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16일(현지 시각) 네이처는 “지난 90년 동안 수학 분야의 최고상을 받은 여성은 단 5명”이라며 “해당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을 받은 수상자 사이에 성별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특히 여성 수상 사례는 모두 최근 10년 안에 나왔다.
네이처는 세계 최고의 수학상으로 꼽히는 상 중 필즈상, 아벨상, 쇼상, 울프상, 크래포드상, 브레이크스루상의 6개 상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지금까지 6개 상은 총 217회 수여됐으며, 여성이 수상한 사례는 7회에 불과했다. 한 수학자가 여러 상을 받은 중복 사례를 제외하면 여성 수상자는 단 5명뿐이다.
대표적인 수학계 노벨상으로 꼽히는 필즈상 수상자 중 여성은 2014년 수상자 고(故) 마리암 미르자하니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와 2022년 수상자 마리나 비아조우스카 스위스 로잔연방공과대 교수뿐이다. 마리암 미르자하니는 2017년 세상을 떠난 이후 2020년 브레이크스루상을 수상했다.
한편 클레르 부아쟁 콜레주 드 프랑스 수학과 교수는 2017년에는 쇼상을 은 뒤 올해에는 크래포드상을 수상한 최초의 여성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잉그리드 도브시 미국 듀크대 교수가 울프상 수학 부문을 받았으며 캐런 울렌벡 미국 텍사스 오스틴대 수학과 명예교수는 2019년 아벨상을 수상했다.
이를 두고 미 여성수학협회의 전 회장인 캐서린 레너드 미국 옥시덴탈 칼리지 교수는 “저명한 상 수상은 자신의 연구를 홍보하는 하나의 메커니즘”이라며 “여성을 비롯해 소외 집단 구성원이 계속해서 배제된다면, 그들의 연구는 축하받고 공유되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2018년 미 여성수학협회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수학 박사의 25~30%가 여성이다. 그러나 카롤리나 아라우조 국제수학연맹(IMU) 산하 여성 수학 위원회 의장은 “최근 몇 년간 성별 격차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으나 일부에서는 변함이 없다”며 “지난 수십 년 동안 수학 분야 논문에서 여성 저자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수학 분야의 상위 학술지의 여성 저자 비율은 여전히 10% 미만”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성별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여성 연구자들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수상 결정을 내리는 위원회를 다양화하는 것이 포함된다”며 “임신·출산·육아로 경력 단절을 우려하는 여성 연구자들을 위해 수상 기준 중 하나인 연령 제한을 아이 1명당 18개월씩 늦추는 방식을 고려할 수 있다”고 전했다.
참고 자료
Nature(2024), DOI: https://doi.org/10.1038/d41586-024-00501-1
'수학계 노벨상' 필즈상의 최초 여성 수상자인 고(故) 마리암 미르자하니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 마리암 미르자하니 교수는 2014년 필즈상을 수상한 뒤 2017년 세상을 떠났으나, 2020년 브레이크스루상을 수상했다./위키미디어, Maryeraud9
국제 학술지 ‘네이처’가 ‘수학계 노벨상’으로 꼽히는 필즈상과 아벨상을 포함해 브레이크스루상, 울프상과 같은 권위 있는 수학상이 주로 남성에게 수여됐다는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16일(현지 시각) 네이처는 “지난 90년 동안 수학 분야의 최고상을 받은 여성은 단 5명”이라며 “해당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을 받은 수상자 사이에 성별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특히 여성 수상 사례는 모두 최근 10년 안에 나왔다.
네이처는 세계 최고의 수학상으로 꼽히는 상 중 필즈상, 아벨상, 쇼상, 울프상, 크래포드상, 브레이크스루상의 6개 상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지금까지 6개 상은 총 217회 수여됐으며, 여성이 수상한 사례는 7회에 불과했다. 한 수학자가 여러 상을 받은 중복 사례를 제외하면 여성 수상자는 단 5명뿐이다.
대표적인 수학계 노벨상으로 꼽히는 필즈상 수상자 중 여성은 2014년 수상자 고(故) 마리암 미르자하니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와 2022년 수상자 마리나 비아조우스카 스위스 로잔연방공과대 교수뿐이다. 마리암 미르자하니는 2017년 세상을 떠난 이후 2020년 브레이크스루상을 수상했다.
한편 클레르 부아쟁 콜레주 드 프랑스 수학과 교수는 2017년에는 쇼상을 은 뒤 올해에는 크래포드상을 수상한 최초의 여성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잉그리드 도브시 미국 듀크대 교수가 울프상 수학 부문을 받았으며 캐런 울렌벡 미국 텍사스 오스틴대 수학과 명예교수는 2019년 아벨상을 수상했다.
이를 두고 미 여성수학협회의 전 회장인 캐서린 레너드 미국 옥시덴탈 칼리지 교수는 “저명한 상 수상은 자신의 연구를 홍보하는 하나의 메커니즘”이라며 “여성을 비롯해 소외 집단 구성원이 계속해서 배제된다면, 그들의 연구는 축하받고 공유되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2018년 미 여성수학협회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수학 박사의 25~30%가 여성이다. 그러나 카롤리나 아라우조 국제수학연맹(IMU) 산하 여성 수학 위원회 의장은 “최근 몇 년간 성별 격차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으나 일부에서는 변함이 없다”며 “지난 수십 년 동안 수학 분야 논문에서 여성 저자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수학 분야의 상위 학술지의 여성 저자 비율은 여전히 10% 미만”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성별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여성 연구자들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수상 결정을 내리는 위원회를 다양화하는 것이 포함된다”며 “임신·출산·육아로 경력 단절을 우려하는 여성 연구자들을 위해 수상 기준 중 하나인 연령 제한을 아이 1명당 18개월씩 늦추는 방식을 고려할 수 있다”고 전했다.
참고 자료
Nature(2024), DOI: https://doi.org/10.1038/d41586-024-00501-1
Tags:
转载:欢迎各位朋友다음으로 공유网络,但转载请说明文章出处“마비노기 스킬 슬롯”。http://www.essaywsu.com/html/61d699332.html
관련 기사
파월 '2% 인플레 여정' 울퉁불퉁할 것…신중한 접근 필요
종합"양적긴축 속도 늦추는 것 적절하다에 공감대 형성"기자회견 중인 파월 연준 의장[AFP 연합뉴스 자료사진](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
【종합】
더 보기임기 중 최악의 날…바이든 '고령 리스크' 발목 잡나
종합미 언론 "경제호황에도 지지율 못 올리면 결국 나이 문제"바이든 미국 대통령 / 사진 = 연합뉴스미국 역대 최고령 대통령으로 재선에 도전하는 조 바이든(81) 대통령의 '고령 리스 ...
【종합】
더 보기총사령관 자른 젤렌스키 분열노출…푸틴은 서방언론 앞 자신만만
종합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그간 불화설에 휩싸였던 발레리 잘루즈니 군 총사령관을 현지시간으로 8일 전격 경질하자 최악의 시점에 내부 분열상을 드러냈다는 지적이 나오고 ...
【종합】
더 보기
인기 기사
최신 기사
우정 링크
- 컴투스위드, 게임업계 최초 오케스트라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인증 취득
- 이스라엘군 칸유니스 최대 병원 진입…정밀 작전 중
- [속보] 미국 민간 개발 달 착륙선 발사
- 나토 총장 미국, 동맹으로 남길 기대…유럽
- 가자 남단 '라파' 참사 우려 고조…네타냐후 군사작전 고수
- 과기정통부, SW중심대학 신규 선정대학 현판증정식
- AI 날개 단 수퍼리치들, 올들어 벌써 자산 165조원 ‘급증’
- 백악관 러 위성파괴 무기, 가동 아직…즉각 위협 아냐
- AI 날개 단 수퍼리치들, 올들어 벌써 자산 165조원 ‘급증’
- 정부, 이스라엘 '라파 군사작전'에 우려 표명
- 與 험지 구로갑 도전장 낸 호준석 대변인 “구로 발전 너무 오래 지체… 이제는 바꿔야 할 때” [총선열전]
- [날씨] 오늘도 낮과 밤 기온차 커…동해안 '건조특보'
- '푸틴 5선 도전' 러 대선 D
- 임영웅 때문에 거래은행도 바꿨어요…은행권, 스타마케팅 `재부각`
- 전남지역 의대 신설 건의에 윤 대통령 발언 '주목'(종합)
- 교육행정공무원노조 "교육부 늘봄학교 협의 부족…업무 보이콧"
- 백두산, '창바이산'으로 중국의 세계지질공원 될 듯
- 우주항공청, 인재 영입나서...‘헉! 1급 본부장급 연봉이...
- 정부, 아이티 치안 악화에 "안전조치 준비"…철수계획도 포함
- 서울 아파트 전셋값 11개월째 올랐다
- 한솔아이원스, 과거 오류 이미 '수정' 거래 재개에 최선
- 23개월만에 2,700선 넘어선 코스피…박스권 탈출 신호탄 될까
- [에듀플러스] 총장 리스크가 불러온 혼돈의 경북대…총장 선거 앞당길 수도
- 조국 민주당과 갈라치기 말라, 함께 간다
- 文정부 부동산통계조작…김상조·김현미 등 11명 기소
- 이군 라파진격 앞서 팔 피난민 140만명에 중부로 대피명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