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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학개미들 환호하겠네”…구마모토에 간 이 사람 “일본 반도체 르네상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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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구마모토 1공장 본격가동대만과 밀착해 중국 견제공급망 안정·경제안보 챙겨日, 2공장까지 1조엔 지원오는 24일 준공식이 열리는 대만 TSMC의 일본 법인인 JASM의 구마모토현 공 ...

“일학개미들 환호하겠네”…구마모토에 간 이 사람 “일본 반도체 르네상스 시작”

구마모토 1공장 본격가동대만과 밀착해 중국 견제공급망 안정·경제안보 챙겨日, 2공장까지 1조엔 지원오는 24일 준공식이 열리는 대만 TSMC의 일본 법인인 JASM의 구마모토현 공장 모습. 왼쪽 흰색 건물이 생산시설이 있는 팹동, 오른쪽이 오피스동이다. [구마모토 = 이승훈 특파원]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의 일본 구마모토 1공장이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일본과 대만의 반도체 협력 상징이자, 공급망 안정화 기능과 경제 안보의 거점 역할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TSMC 구마모토 1공장이 지난 24일 현지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TSMC 측에서 모리스 창 창업자와 류더인 회장 등이 참석했고, 일본 측에서는 사이토 겐 일본 경제산업상과 요시다 겐이치로 소니그룹 회장,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 회장 등이 참석했다.24일 일본 구마모토에서 열린 TSMC 개소식에서 연설하는 모리스 창 TSMC 창업자 [사진 = 연합뉴스]모리스 창 창업자는 “일본 반도체 생산 르네상스(재생)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대만과 일본의 공급망 협력을 세계에 보여주게 됐다”고 말했다.일본 정부도 적극적원 지원으로 화답했다. TSMC는 이번 1공장과 함께 2027년 가동을 목표로 올해 말 2공장 건설에 착수한다. 2개 공장을 합친 총투자액은 3조엔 규모다. 일본 정부는 1공장에 4760억엔의 보조금을 지급했으며, 2공장에는 대략 7300억엔의 보조금을 집행할 예정이다. 두 곳 공장의 정부 보조금만 1조2000억엔(약 10조6000억원)이 넘는다는 이야기다.TSMC 구마모토 공장은 일본의 도요타, 소니, 덴소 등이 지분을 출자한 JASM이라는 별도 법인을 통해 운영된다. JASM에는 대만에서 파견된 주재원 약 400명과 소니 그룹 파견자 약 200명을 포함해 1700여 명이 일하게 된다.이곳에서는 최첨단은 아니지만 이미지 센서와 자동차 전장제품 등에 활용되는 12~28나노(1나노미터는 10억분의 1m) 공정의 제품을 한 달에 약 5만5000장(300mm 웨이퍼 기준) 생산하게 된다. 최신 스마트폰 등에 탑재되는 첨단 제품은 아니지만 자동차와 산업기기 등에 폭넓게 사용되는 성숙기 제품이 주종이다.일본 구마모토현에 들어선 TSMC 1공장 전경 [사진 = 연합뉴스]일본 현지에서는 이번 TSMC 공장 준공을 일본과 대만의 반도체 협력을 넘어 일본 정부로서는 경제 안보의 중요한 거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요미우리신문은 “TSMC 구마모토 공장은 반도체를 일본에서 확보한다는 경제 안보 측면에서 중요한 거점”이라며 “주변 지역에 반도체 관련 기업의 진출이 잇따르고 있어 지역경제는 특수가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닛케이도 일본과 대만이 손잡고 완성한 TSMC 구마모토 공장이 중국 반도체를 견제하고 공급망을 안정화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닛케이는 “이곳에서 생산하는 성숙기 반도체는 중국이 세계 생산량의 20∼30%를 점유하고 있다”며 “구마모토 공장이 성숙기 반도체를 공급하면 중국을 견제하게 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현지 언론은 TSMC가 구마모토현에 제2공장도 지을 예정이어서 상당한 경제 효과가 예상되지만, 노동력 확보는 과제라고 지적했다. 산케이신문은 “TSMC 제2공장도 가동되면 3400명이 근무하게 된다”며 “규슈에서 반도체 관련 인재가 향후 10년 동안 연간 1000명 정도 부족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고 전했다.일본 구마모토에서 열린 TSMC 1공장 개소식에서 일본과 대만 양국 주요 인사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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