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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자치정부 내각 일괄 사의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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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각료들이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고 팔레스타인 국영 와파통신이 현지시각 26일 보도했습니다. 무함마드 쉬타예흐 자치정부 총리는 "지난 20일 마무드 아바스 수반에 ...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내각 일괄 사의 표명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각료들이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고 팔레스타인 국영 와파통신이 현지시각 26일 보도했습니다. 무함마드 쉬타예흐 자치정부 총리는 "지난 20일 마무드 아바스 수반에게 사의를 표명했으며 26일 정식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말했습니다. 쉬타예흐 총리는 "이번 결정은 가자지구 주민에 대한 공격과 전례 없는 서안 및 예루살렘의 긴장 고조에 연관된 정치, 안보, 경제적 상황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쉬타예흐 총리는 이어 "다음 단계에서는 가자지구에서 부상하는 새로운 현실을 고려한 새 정부와 정치적 협의, 민족 통합 논의, 국민적 기반과 폭넓은 참여에 기반한 팔레스타인 내부의 의견일치, 자치정부 주권의 팔레스타인 영토 전역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은 자치정부를 중심으로 한 팔레스타인 국가 건설을 지지하지만, 그러기 위해선 부패하고 무능하다는 비판을 받아온 자치정부가 스스로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이에 따라 팔레스타인 안팎에서는 이번 내각 총사퇴가 자치정부 개혁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아바스 수반이 개혁 과정에서 배제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아바스 수반은 팔레스타인 최대 정파인 파타의 수장으로 2006년 이후 선거를 치르지 않은 채 20년 가까이 서안지구를 통치해 왔으나, 그동안 아바스 수반과 자치정부의 지지율은 계속 하락해 왔습니다.[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제보하기▷ 전화 : 02-781-1234, 4444▷ 이메일 : [email protected]▷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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