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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인질 2명 기습구출…라파 대규모 작전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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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라파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11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라파에 대한 지상전을 예고한 가운데 대대적 포격을 가해 허물어 ...

이스라엘 인질 2명 기습구출…라파 대규모 작전계획

(라파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11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라파에 대한 지상전을 예고한 가운데 대대적 포격을 가해 허물어진 건물이 보이고 있다. 2024. 2. 12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밤새 기습공격을 벌여 억류됐던 인질 가운데 2명을 구출해냈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스라엘이 전일 기습을 정리하면서 백만 명 이상의 팔레스타인인들이 피난하고 있는 하마스의 마지막 보루인 국경도시 '라파' 진입을 위한 대규모 작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페르난도 시몬 마르만과 루이스 하르라는 이름의 인질 2명을 구출해냈다. 구조는 이집트와 맞닿은 남부 국경도시 라파에서 이뤄졌다. 이곳에는 팔레스타인 피난민 130만명 이상과 이들에 숨어든 하마스 조직, 남은 인질 100명 가량이 밀집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 인질 2명 기습구출…라파 대규모 작전계획
이스라엘군은 현지 시간으로 새벽 2시경 라파의 한 주택에 침입해 하마스 무장세력과 총격전을 벌였으며 인질들을 보호한 뒤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켰다. 하지만 이 공습으로 밤새 라파에서 최소 164명이 사망했다고 해당 지역 보건당국은 밝혔다. 이 수치에서는 민간인과 전투원을 구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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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는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이 "무방비 상태의 민간인과 난민 어린이, 여성, 노인들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비판했다. 소셜미디어에 게시된 이미지와 영상에는 폭발이 일어나고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어린이를 포함한 민간인을 병원으로 대피시키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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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전은 이스라엘군이 전쟁 발발 이후 두 번째로 성공한 인질 구출이다. 이스라엘은 이전의 시도를 한 번 이상 실패했고, 전장에서 탈출한 인질 3명을 실수로 사살키도 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10월 7일 하마스 공격으로 가자지구에 남아 있던 인질 130명 중 최대 50명이 사망한 것으로 비공개적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구출작전으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국내외적인 압박에서 다소 숨을 돌릴 것으로 보인다. 그는 국제적으로는 전쟁 종식 압력을 받고 있고, 라파에 대한 군사작전 확대 여부를 둘러싸고 미국과 갈등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대담한 작전을 한 우리의 전사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완전히 승리할 때까지 계속되는 군사적 압박만이 인질 모두를 구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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