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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잘들어” 황상무 ‘섬뜩 발언’ 후폭풍, 이경 폭발 “이게 나라냐…끌어내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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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 ‘기자 회칼 테러 사건’ 부적절 언급 사과했지만…이경 前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언론은 尹정권 찬양하지 않으면 국가로부터 칼 테러 위협 받아”尹정권 ...

“MBC 잘들어” 황상무 ‘섬뜩 발언’ 후폭풍, 이경 폭발 “이게 나라냐…끌어내리자”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 ‘기자 회칼 테러 사건’ 부적절 언급 사과했지만…

이경 前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언론은 尹정권 찬양하지 않으면 국가로부터 칼 테러 위협 받아”

尹정권 탄핵 주장하기도 “3년, 너무 길어…총선 압도적 승리로 끌어내립시다!”


황상무(왼쪽)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과 이경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디지털타임스 DB>
일부 언론인과 만나 1980년대 '언론인 회칼 테러 사건' 등 섬뜩한 발언을 해 도마 위에 오른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이 공식 사과에 나섰지만, 논란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농담'이라고 그 자리에서 수습했지만, 특정 언론을 거론하며 사실상 협박을 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여론이 일고 있다.

이경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이게 나라인가. 무섭다"면서 "국민은 입을 틀어막히고 언론은 윤석열 정권을 찬양하지 않으면 국가로부터 칼 테러 위협을 받는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경 전 상근부대변인은 'MBC는 잘들어'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1988년에 경제신문 기자가 칼에 찔린 사건을 기억하십니까?"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부대변인은 "오홍근 기자가 집 앞 압구정 현대아파트에서 괴한들로부터 피습을 당해, 허벅지에 깊이 4cm, 길이 30cm 이상의 중상을 입었다"며 "괴한들은 군 정보사령부 소속 현역 군인들이었다. 군을 비판하는 오 기자의 칼럼에 불만을 품은 상관들의 명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당시 사건을 설명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 시민사회수석이 이 사건을 꺼내며 'MBC는 잘 들어!'라고 경고했다"고 황상무 수석비서관을 정조준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바꿔야 한다. 국민만이 투표로 할 수 있다"며 "3년, 너무 길다. 총선 압도적 승리로 끌어내립시다!"라고 윤석열 정권의 '탄핵'을 주장했다.

앞서 전날 황 수석은 언론에 배포한 '사과 말씀 드립니다' 제목의 본인 명의 입장문에서 "저의 언행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이야기를 듣는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리지 못했다"며 "언론인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더급 사과했다. 그러면서 "떠올리고 싶지 않았을 사건의 피해자 유가족 여러분께도 심심한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앞으로는 공직자로서 언행을 각별히 조심하고, 더 책임 있게 처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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